Daily/Diary

[일기] 오블완 챌린지를 마치고 내 블로그의 행방을 고민해보는 글

Whaleen 2024. 12.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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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보이게 제목을 적긴 했지만 오늘은 일기글인 만큼 편안하게 적겠다. 오블완 챌린지 동안 맨날 맨날 글을 썼는데, 그 이후 개인적인 바쁜 일과 겹치면서 며칠 글을 못 썼더니 어느새 12월 3일이라는 애매한 날짜가 되어 버렸다. 

블로그를 계속 굴려나가려면 어느정도 콘텐츠가 정해지면 좋을 것 같아서, 근데 너무 부담되지 않는 방향으로 내가 즐길 수 있는 주제가 뭐가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1. 책 리뷰

올해의 목표 중 하나이자 이번 4분기 목표는 바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최근까지는 꽤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생각했으나.. 다시 좀 소홀해진 것 같아서 정신 차리고 해 봐야겠다. 

책을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하고, 중간 중간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서 아마 책 중간중간 글을 쓸 것 같다 (이미 그러고 있긴 함.)

이 것 외에도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이나 새로 구매한 책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거나 시작 전 기대나 소감을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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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래추천/ 제이팝 번역

노래 추천은 정말 쓸 주제가 생각이 안 날 때 사용하는 내 치트키이다. 노래는 항상 듣기도 하고 취향인 노래를 정리하거나 그에 대한 생각을 적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다 손쉽게 쓸 수 있는 글 주제인 것 같다. 

이 외에도 제이팝 노래 가사를 적고 번역하는 글을 써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내가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기도 하고, 일본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사와 발음을 찾아보다 보니까 취미활동 겸 글을 적어볼 수 있을 것이다. 

 

OpenAI. "AI-generated Image of a Writing Workspace." DALL·E, 2024, via ChatGPT.
OpenAI. "AI-generated Image of a Writing Workspace." DALL·E, 2024, via ChatGPT.

 

3. 유학 준비 관련 

유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다. 아마 내 진로 탐방과 함께 가지 않을까 싶긴한데.. 요즘은 GRE 단어를 외우는 중이라서 딱히 글로 적을 것은 없으나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다. GRE를 점점 안 보는 추세이지만, 개인적으로 내 영어실력을 스텝업 하기 위해 좋은 훈련이라고 생각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영어에 큰 문제가 없긴 하지만 보다 수준 높은 영문을 읽을 때 단어에서 조금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좀 더 기르려고 한다. 일단 그러려면 단어를 먼저 외워야 되어서 단어를 외우는 중이다...

 

다들 영어 공부 어떻게 하냐고 묻는데 정말 제일 중요한 것은 단어다. 나도 이런 틀에 박힌 말 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물론 본인의 영어레벨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영어를 한다 하면, 단어 외우고 많이 읽고 써보는 수밖에 없다. 나처럼 영어에 크게 어려움이 없다면 더더욱 영어실력을 늘리기가 어려운 게,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앞뒤 문맥으로 대충 의미를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먹고사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더 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못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언어는 잊어버리기 마련이고, 아무리 내가 잘 해봐야 내 제2외국어이기에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과 경쟁하면 고등교육에서는 차이가 날 것 같아서 계속 단련해야 한다고 느낀다. GRE는 영어 단어, 독해, 글쓰기 다 있으니까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 것 같다. 

 

 

4. 논문이나 뉴스 읽기

사실 내가 제일 하고 싶지 않아하는 부분이지만, 했으면 좋겠는 바람으로 적어보았다... 언제까지고 놀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좀 세상을 보고 뭘 하고 싶은지, 뭐에 관심 있는지 더 찾아보자는 마음이다. 

 

 

5. 그 외..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을 보면 리뷰하지 않을까 싶다. 


 

흠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다시 하루에 한 편이라도 써보는 것으로 마음을 먹고 나만의 챌린지를 진행해보기로 하겠다. 

12월 1일부터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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