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Diary

블로그 컨텐츠에 관한 고찰 및 브레인스토밍(그냥 주저리) | 초보블로거의 티스토리 도전기 #4

Whaleen 2024. 12. 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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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 [Daily/Diary] - 이제 막 애드핏을 통과한 baby블로거의 수익 최초공개 | 초보블로거의 티스토리 도전기 #3
 
요즘 꽤 다양한 주제에 관련된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사실 나는 공부랑 논문 기록용으로 이 블로그를 개설했었다. 근데 휴학하면서 당분간의 쉬고 싶기도 했고, 처음에는 매일 블로그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 오블완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내가 쓰기 편하고 일상적인 주제로 글을 많이 적었던 것 같다. 지금은 글을 쓰는 속도가 좀 빨라져서 주제를 좀 잡아볼까 생각하고 있다. 
 
아마 정리해서 따로 공지글을 하나 더 올릴 수도 있다...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챕터
1. 블로그 주제를 고민하는 이유
2. 취미 관련 주제들
3. 본업 관련 주제들
4. 최종정리

 

블로그 주제를 고민하는 이유

블로그의 주제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블로그의 퀄리티와 그에 따른 수익 때문이다. 카카오 애드핏 수익창에 관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eCPM이라는 항목을 발견했는데, 이 항목이 수익과 크게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eCPM(Effective cost per 1000 impressions) 은 1,000회 노출 기준으로 얻을 수 있는 예상 광고 수익을 말한다. 한마디로, 광고 당 수익 효율성이 얼마인지에 관한 수치이다. 아무리 노출이 많아도 eCPM이 낮으면 수익이 낮게 책정된다. eCPM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머무는 시간이나 블로그의 퀄리티에 따라서 다르게 책정된다. 만약 너무 광고성의 질이 낮은 글들만 계속 쓰면 eCPM이 현저하게 떨어져 아무리 열심히 글을 써도 수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사람들이 오래 머물고 또 다시 찾아오게 되는, 또는 다른 글들도 읽어보게 되는 그런 블로그일수록 좋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선적으로는 글의 질이 좋아야 하겠지만, 그다음으로는 뭔가 통일된 주제를 가진, 서로 관련된 글들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검색으로 들어오게 되더라도 내 블로그에서 다른 글들을 보면서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고, 만약 관심사가 일치한다면 나중에 또 방문할 수 있으니까.
 
통일된 주제로 부담없이 연속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결국 내가 꾸준하게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글을 써야 한다. 크게는 본업과 취미,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눠서 주제들을 다시 살펴보고 약간 스케줄을 짜볼까 한다. 그다음 여기서 조회수나 필요성에 따라 조금씩 바꾸면서 진행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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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1. 일본어 공부

사실 내가 가장 꾸준하게 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취미이다. 듀오링고를 통해서 하는데, 게임 같고 재미있어서 매일 하게 된다. 여기서 배운 표현들을 정리해 보거나, 일본어 일기를 쓰는 형식으로 포스팅을 해볼 수는 있다. 단, 사람들에게 얼마나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가끔 검색을 통해 한 두 명 정도 유입되는 것을 기대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가장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관련해서 글을 쓴다면 하루에 최소 하나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다. 
 

2. 독서

독서는 또 다른 취미이자, 내가 블로그에서 즐겨하는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 머리에서 생각이 넘쳐서 글로 정리를 해야 하는데, 블로그는 그런 나에게 매우 적합한 공간이다. 근데 책을 읽는 시간이 좀 걸려서 매일 꾸준히 적을 수는 없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적으면 다행일지도... 2주에 한 번을 목표로 해볼 수는 있겠다. 
 

3. 게임 관련 (모바일게임/LCK 시청) 

취미로 가벼운 모바일 게임을 종종 하는데, 이와 관련된 이야기도 가끔은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어제처럼). 어제는 내가 정말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였는데 알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나와 같이 헤매는 사람을 위해 적은 것이긴 하지만. 근데 내가 이번에 하는 포켓몬 카드 게임처럼 대중적인 게임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서 리뷰를 해도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 같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하지만 너무 재밌으면 한 번씩 적어볼 수는 있겠지...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같은 경우는, 꽤나 열렬한 팬이기는 한데 내가 게임을 직접 하지는 않아서 독자들에게 그다지 흥미로운 글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문제가 있다. 내가 만약 게임을 했었다면 진짜 분석하고 캐릭터 룬, 템트리 연구하고 매 경기 리뷰하는 일을 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롤 유저가 아니고... 사실 10년부터 하고 싶었지만 시작하면 진짜 인생을 갈아 넣을 것 같아서 시작을 아예 안 했다. 지금 생각해도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재미없는 폰게임만 하는 것도 다 그 이유에서 이다. 뭔 게임이든 마음에 들 정도로 숙련된 솜씨를 가져야만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게임을 잘하게 되기 전까지는 게임만 한다. 

4. 그외

- 각종 미디어 (드라마, 영화): 저작권에 문제 되지 않는 정도에서 이야기해 볼 수 있겠지만, 그렇게 자주 보는 것은 아니다.
- 운동 : 딱히 적어 올릴 게 없다. 
- 작문/에세이: 이건 내가 하고 싶은 것. 정말 공들여 하나씩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잘 쓸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적어봤을 때, 처음 세 항목과 관련된 주제로 적어보는 것은 좋을 것 같다. 문제는 저 셋의 성격이 다 달라서 하나의 블로그 아래에 놓기가 애매할 것 같은데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음) 카테고리랑 상단 메뉴를 변경하는 식으로 좀 조정해 보겠다. 
 

본업

1. 논문 정리/ 기사 정리

원래 이 블로그는 하루에 한 논문을 읽고 정리해서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블로그이다. 근데 학기가 너무 바빠서 처음에 세 글 정도 쓰고 탈주했다. 휴학 중이니까 시간을 내서 다시 논문을 읽고 글을 써볼까 한다. 논문 외에도 과학 관련 기사나 흥미로운 영문 기사가 있으면 가져올 수도 있다. 
 

2. GRE 시험 준비

GRE 시험을 왜 준비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다룬 적이 있다. 
2024.12.03 - [Daily/Diary] - [일기] 오늘완 챌린지를 마치고 내 블로그의 행방을 고민해 보는 글
요즘에는 단어를 외우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다. 일단 어휘가 기본은 잡혀야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지문이나 GRE문제 오답노트 포스트를 적어볼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 애드핏 저작권 규정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3. 유학 준비 일기

일단 내 유학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영어권 국가 영주권 획득>이다. 획득에 유리한 직업과 과를 선택해서 준비를 할 것 같다. 그래서 아마 각 나라의 영주권 규정 등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트가 올라올 것 같다. 

4. 개인 공부 (AI, 불교, 등)

3번의 이유로 AI 독학을 시작할 것 같고, 불교는 내가 평소에 스스로의 멘털을 위해 소소하게 공부하고 있다. 근데 꾸준히 공부하기가 어려워서 콘텐츠로 설정해 놓으면 좀 꾸준히 공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적어본다. 근데 다른 항목이 많아서 아마 굳이 적지 않을 확률이 높다. 
 

5. 이전 공부 복습 겸 관련 포스트 적기

이 것은 내가 전부터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인데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 아마 꾸준히 하면 효자 콘텐츠가 될 것은 확실한데... 생각보다 복습 겸 적는 것이 쉽지가 않다. 거의 수업 자료를 만드는 느낌이라서.
 

최종정리

우선 내가 지금 당장 우선순위로 설정하거나 편하게 적을 수 있는 주제로는 일본어, 독서, 게임, 논문정리, 유학일기 등이 있을 것 같다. 이 들을 여러 기준으로 정리해서 점수를 매겨 보았다.

기준\ 선호도 1 2 3 4 5
필요한 노력/ 난이도 게임 독서 일본어 유학일기 논문정리
빈도 일본어 논문정리 유학일기 게임 독서
우선순위/ 필요도 논문정리 유학일기 독서 일본어 게임 

 

주제 게임 독서 일본어 유학일기 논문정리
점수
(낮을 수록 좋음)
10 10 8 9 8

 
이런 느낌으로, 일본어랑 논문 정리를 가장 자주 올릴 것 같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일본어와 논문 정리를 번갈아 가면서 매일 올리는 것이다. 그 외에 유학일기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올릴 것 같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려고 한다. 독서랑 게임은 이야깃거리가 생기면 올리는 것으로 정했다. 독서의 경우 한 달에 최소 하나는 글을 쓰기로 한다. 일단 이렇게 스스로와 약속을 해 놓고 그다음 직접 실행해 보면서 수정해 나가겠다. 
 
최종계획: 

종류\요일
데일리 포스트 
일본어

논문 일본어 논문 일본어 논문 일본어
주간 포스트       유학일기     유학일기
월간 포스트           넷째 주 토요일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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