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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화(groupitizing)” 전략을 이용한 숫자 세기

이 글은 다음의 논문을 참고하여 작성됨. https://doi.org/10.1162/opmi_a_00037수많은 사물을 보고 단순히 개수를 헤아리지 않고도 얼마나 많은지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 인지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소규모 개체를 즉시 인식하는 이 능력은 ‘서브타이징(subitizing)’이라고 불리며, 주로 3~4개 이하의 물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더 큰 집합을 다룰 때는 더 복잡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그룹화(groupitizing)’라는 현상이 등장합니다. 그룹화는 더 큰 집합을 작은 하위 그룹으로 나누어 시각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간단한 산술적 계산(덧셈이나 곱셈)을 사용하는 인지적 지름길입니다.Lorenzo Ciccione와 Stani..

Study 2024.10.03

계산 사회과학: 집단 행동을 이해하는 새로운 렌즈 (Marr의 3단계 분석 방법)

인지과학에서 David Marr의 3단계 분석 방법—계산적, 알고리즘적, 구현적—은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강력한 도구다. 그러나, Levels of Analysis in Computational Social Science 라는 논문에서 Peter M. Krafft와 Thomas L. Griffiths는 이 프레임워크를 개인 인지뿐 아니라 사회 시스템에도 확장하여 적용했다 (Krafft & Griffiths, 2018 [2]).  인지과학에서 David Marr의 3단계 분석 방법—계산적, 알고리즘적, 구현적—은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강력한 도구다. 그러나, Levels of Analysis in Computational Social Science 라는 논문에서 Peter ..

Study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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